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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시아파 회교도 지역서, 수니파 회교 고위성직자 2명 살해 - 2004-09-20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내 시아파 회교도 지역에서 수니파 회교 고위 성직자 2명이 살해됐습니다. 회교도 학자 위원회의 대변인은 지난 19일 수니파 회교사원 외부에서 납치됐던 성직자의 사체가 이후에 납치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수니파 성직자 희생자는 20일, 바그다드에 있는 수니파 회교 사원에 들어가던 도중에 피격 살해됐습니다. 한편, 터키 언론매체들은 20일, 북부 도시 모술에서 무장대원들이 터키 언론인과 구호 요원들이 탑승한 차량에 총격을 가해 탑승자 4명 전원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팔루자에서는 미군 전투기가 공격 대상을 폭격해 최소한 두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또한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7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미군 순찰대 차량이 공격을 받아 미군 병사 한명이 사망했다고 미군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해 납치돼 살해 위협을 받고 있던 이라크 병사 18명이 석방됐다고 이라크의 시아파 회교 최고위 성직자의 보좌관들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크타다 알-사드르의 보좌관은 알-사드르가 납치범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석방을 촉구한 직후에 이들이 풀려났다고 AP통신에 말했습니다.

지난 19일,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보도된 비디오 테이프에서 납치범들은 이라크 정부가 48시간 내로 수감된 알 사드르의 보좌관을 석방하지 않으면 납치한 이라크 병사들을 살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저항 분자들이 이라크 여성 수감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살해 위협을 가했던 미국인 2명과 영국인 한명의 처형 시한이 경과한 가운데, 이들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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