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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자유 전무한  두나라,  사우디 아라비아와 북한'  -  미 국무부 연례 종교 자유 보고서 - 2004-09-16


미국무부는 2004 국제 종교 자유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서 종교의 자유를 위반하고 있는 특별 관심 대상국 명단에 전에없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추가했습니다.

또한 금년 종교자유에 관한 보고서에는 사담 후세인이 축출된 이후 이라크가 이 명단에서 삭제된 반면에 베트남과 에리트리아가 새롭게 등재됐습니다. 미국무부의 200년년 국제 종교자유에 관한 연례보고서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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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는 국제 종교 자유에 관한 앞서 5차례에 걸쳐 미국무부 보고서들에서 격렬한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국무부 관리들은 특별 관심 대상국에 오르지 않기 위해 몇가지 명확한 결함을 해소하려는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처음으로 특별 관심 대상국 명단에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1998년 미국회 법령에 의해 시행되온 종교의 자유에 관한 미 국무부 연례 보고서에서, 종교의 자유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두나라로 사우디 아라비아와 북한이 지목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북한과 함께 버마와 중국, 쿠바, 이란, 수단을 계속해서 관심 대상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핸포드 특사는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교인들을 수감하고 있는 나라는 북한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함께 에리트리아와 베트남도 올해 보고서에 새롭게 올랐습니다.

특별 관심 대상국 지목 자체는 해당국들에 대한 미국의 처벌 조치를 수반하지는 않지만, 콜린 파월 미국무부 장관으로 하여금 미국과 수교 관계에 있는 위반 국가들에게 열악한 기록을 개선토록 하는 조치를 취할 권한을 부여합니다.

파월 장관은 이 보고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서 그같은 조치를 취할 의도로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과 쌍무 관계를 유지하는 특별 우려 대상국들과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지속되고 있는 동반자 관계는 여러 면에서 발전해 왔으며, 이는 미국이 우방국들에게 관용적인 방법을 채택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여러 최상의 방안들 가운데 하나라고 파월 장관은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존 핸포드 종교 자유 담당 대사는 미국 관리들은 사우디 아라비아 지도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미국정부가 제기한 문제들을 시정하기 위한 성실한 노력에 만족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종교의 자유에 관한 전반적으로 열악한 기록 때문에 사우디가 특별 관심 대상국에 오르게 됐다고 핸포드 대사는 설명했습니다.

핸포드 대사는 미국은 사우디 정부가 국가가 인정하는 수니파 교파인 와하비 이외의 다른 교파를 신봉하는 사람들과 시아파 회교도들을 차별하고 있는데 관해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우디 인구의 약 10퍼센트에 달하는 시아파 소수계가 정치적, 경제적 차별에 직면하고 있으며, 회교도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이 보다 더한 심각한 제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핸포드 대사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회교도가 아닌 사람들은 시민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사우디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교도가 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사우디 정부에게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독자적으로 집회를 갖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독려해 왔으며, 사우디 정부 역시, 이 점을 수차례 공식적으로 밝혀왔지만, 비교도들에 대한 괴롭힘과 심지어 체포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핸포드 대사는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또한 사우디 회교 사원에서 비와하비 회교도와 유대인, 기독교도를 비롯해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 대한 혐오감을 나타내는 종교적인 설법이 이루어 지고 있는데 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무부의 보고서는 그루지아와 터키, 아프가니스탄, 인도,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종교적 관용을 증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데 대해서 치하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이라크가 지난 한해 동안 미국 주도의 점령군 하에 있었기 때문에 이라크의 기록은 평가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지난 6월,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는 이라크 과도 행정부의 법 조항에 근거해 이라크를 특별 관심 대상국 명단에서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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