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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발생 3주기를 맞아  [음악이 있는 곳에 9/11] - 2004-09-13


'밤사이 안녕하셨습니까'라는 인삿말이 요즘처럼 반갑게 느껴지던 때가 또 있을까요? 자고나면 여기저기서 터진 사건과 사고, 그리고 무차별적으로 자행되는 테러로 인해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요즘엔 예측 불가입니다.

러시아 북 오세티야에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테러는 납치나 인질극에서 어린이와 노약자를 풀어주는 '불문율'이 깨진채, 테러 대상을 어린이들로 선정했다는데서 전세계가 경악했습니다.

9.11 테러이후 테러 양상은 세계화, 상시화, 무차별화로 치닫고 있어 테러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 예전엔 정치 인물 암살 등 정치적인 성격으로 자행되던 테러가 요즘엔 목적달성을 위한 과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차학자 새뮤엘 헌팅턴이 발표한 '문명간의 충돌'이라는 논문처럼, 지금 가장 두드러진 세계양상을 회교 문화권과 비 회교문화권의 대립으로 꼽을 수있습니다.

국가도 없고, 종교도 없고, 소우도 없이 모두 함께 공유하며 나누는 그런 평화로운 세계를 꿈꾼다는 존 레논의 노랫말 처럼, 그냥 서로 좋게, 평화롭게 지낼순 없을까하고 말한다면, 역시 '몽상가'로 여겨질까요?

9.11 테러발생 3주기를 맞아 테러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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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real audio를 클릭하시면 9월 11일자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Anie Lennox, [A Whiter Shad of Pale] MFLP Chorus, [Peace is world smiling] George Harrison, [Give me Love (Give me peace on earth)] John Lennon, [Imagine] Led Zeppelin, [Stairway to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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