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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 탈영 혐의 챨스 젠킨스,  미군 수사당국에 자수 - 2004-09-11


근 40년 전 주한 미국으로 복무중 북한으로 탈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 육군 하사, 챨스 젠킨스(Charles Jenkins)씨가 11일 도꾜에 있는 미군 수사당국에 자수했습니다.

64세의 젠킨스씨는 이날 한달이상 입원해있던 도꾜의 한 병원을 떠나, 일본인 부인 및 두 딸과 함께 도꾜 외곽의 미군 기지, 캠프 자마(Camp Zama)에 도착해 자수했습니다. 젠킨스씨는 남한에 주둔하고 있던 중 지난 1965년 탈영했으며, 북한 선전 영화에 출연함으로써 적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군 대변인 죤 앰버그 소령(Maj. John Amberg)은 젠킨슨 하사는 위엄과 공정성을 갖고 처리될 것이며 유죄가 증명될때 까지는 무죄로 다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관계관들은 그가 재판을 받는 동안 가족과 함께 살수 있도록 봉급을 받을수도 있으며 군복을 입고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젠킨스씨는 자신에 대한 혐의들이 유죄로 판결나면 최고 종신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으나, 일본에서 부인과 함께 살수 있도록 사전 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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