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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한 경수로 건설공사 중단 연장키로 - 2004-09-06


한반도 에너지기구(KEDO)는 북한 핵발전소 건설공사 중단을 1년간 더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가 북한으로 하여금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핵발전소 건설 중단을 1년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세 나라의 합의가 오는 10월 13일 뉴욕에서 열리는 케도 이사회 회의때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케도의 북한 핵발전소 건설공사는 1994년 북ㆍ미 기본합의에 따라 북한이 핵개발을 동결하는 대가로 경수로 발전소를 지어주기로 하고 1997년에 공사가 시작됐었으나 2002년 북한이 우라늄 농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단됐습니다.

그러나 북한에는 한국이 파견한 기술자와 건설인부 100여명이 현지에서 시설 보수와 점검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수로 건설사업은 한국과 일본이 총 46억 달러에 달하는 건설비의 90%를 부담하도록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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