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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마라톤 불상사 속에 이탈리아 발다니 선수 금메달  - 2004-08-29


아테네 올림픽 대회의 마지막 경기인 마라톤이 불상사가 일어난 가운데 끝났습니다. 이번 마라톤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스테파노 발디니 선수가 우승해 금 메달을 차지했으나 결승점까지 약 6킬로미터를 앞둔 지점에서 선두각축을 벌이던 브라질의 반델레이 리마 선수가 한 관람자에 의해 떠밀려 코스 밖으로 나갔다가 정상코스로 복귀했으나 금 메달을 차지한 이탈리아 선수와 은 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엠브라흐토 케펠지기 선수가 이미 몇 분이나 앞선뒤였습니다.

그리스 경찰은 리마 선수를 밀쳐낸 아일랜드인, 코넬리우스 호란을 검거했습니다.

앞서 한국의 여자 헨브볼팀은 덴마크와의 결승 경기에서 두 차례의 연장경기를 펼쳤으나34대 34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던지끝에 2대 4로 패해 은 메달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한편 아테네 올림픽 체조 부문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미국의 폴 햄에게 금메달을 빼앗겼던 한국의 양태영은 오심 정정을 요구하는 소청서를 스포츠 중재 재판소, CAS에 제출했습니다.

양태영 측은 CAS에게 전반적인 경기 결과를 수정하고 순위를 다시 조정함으로써 양 선수가 금메달을, 폴 햄이 은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체조 연맹 관계관들에게 지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CAS는 29일 올림픽 대회가 폐막되는 가운데 아테네에서 이 소청에 대한 심의를 들을 충분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올림픽 경기가 끝난 뒤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이 소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AS는 국제 체조 연맹과 미국 올림픽 위원회가 소명 자료를 준비할 수 있을 때 까지 심의 날짜 설정을 연기했습니다.

미국의 폴 햄은 금메달을 포기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금메달을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작크 로게 국제올림픽,I-O-C 위원장은 I-O-C가 개별 국제 스포츠 연맹의 최종 결정을 항상 존중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로게 I-O-C 위원장은 29일, 아테네 올림픽 대회 개막식을 몇 시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I-O-C가 이번 아테네 올림픽의 체조경기와 승마, 펜싱, 태권도 일부 종목에서 벌어진 심판상의 문제들에 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관해 개별 국제 스포츠 연맹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로게 I-O-C 위원장은 그러나 항상 인적인 요인, 인간의 실수와 때로는 과오가 있게 마련이기 때문에 올림픽 경기에서 판정상의 논란을 결코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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