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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 이라크 전후상황 오판 인정' - 뉴욕타임즈 보도 - 2004-08-27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전후 이라크 상황을 오판했음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뉴욕 타임즈지와의 대담 중 그같이 밝혔다고 이 신문은 27일자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그러나 17개월간 이라크에서 그치지 않고 있는 폭력 사태는 싸담 후세인의 군부를 상대로 연합군이 신속히 거두었던 승리의 예기치 못한 부산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타임즈지에 따르면, 부쉬 대통령은 당시 이라크 군이 예상보다 더 급격히 도시들로 숨어들어 미국 주도 연합군에 대한 반란을 개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밖에 부쉬 대통령은 자신의 경쟁자 존 케리 상원의원이 전쟁 기록에 관해 거짓말을 했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존 케리 후보가 부정직하게 무공 훈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광고내용을 비판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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