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북한, 연이틀째 부쉬비난.. '美 대권  관망하며 회담 미루는듯' - 2004-08-24


북한은 24일 연이틀째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을 “파시스트 폭군”이라며 이례적으로 거칠게 공격했습니다.북한은 부쉬 대통령이 지난 18일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가리켜 “폭군”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23일의 외무성 대변인 논평에 이어 이날 관영 중앙 통신을 통해 이같이 공격했습니다. 미국의 일부 언론들은 평양측의 이같은 공격을 두고, 북한은 오는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6자 회담을 진정으로 진전시킬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하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 중앙 통신은 부쉬 대통령이 위스컨신주에서의 선거 유세에서 이제 6자 회담의 5개국은 북한 폭군에게 무장을 해제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발언한데 대해, 오히려 그 자신이 파쇼 폭군이라면서 대화가 현재의 대결 상태를 해소할수 있을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하루전에도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추후 6자 회담을 위해 미국 관계관들과 만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중앙 통신은 이례적으로 강경한 어조의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이 북한 공산 정권을 무너뜨리려 노력하고 있다는 오랜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현 미국-남한간 합동 군사 기동 훈련이 바로 전쟁을 위한 군사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외적인 대변자인 이 통신은 미국이 이같은 진의를 분명히 드러낸만큼, 북한은 더 이상 6자 회담에 어떠한 기대도 걸수가없으며 미국측과 더 이상 협상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시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이같은 이례적인 거친 인신 공격에 대해, 미국 국무부의 아담 에얼리 대변인은 23일 논평할만한 일고의 가치도 없는 부적절한 것이라고 일축하고, 평양측이 북핵 위기를 해소하기위한 6자 회담에 참석하게될것으로 여전히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에얼리 대변인은 지난 6월의 6자 회담에서 북한과 다른 참석국들이 9월말 이전에 다시 본회담을 갖기로 한 합의는 지금도 유효하며, 미국은 본 회담을 진행하기위해 실무급 회담등의 일정에 관해 다른 참석국들과 작업을 벌이고있고 이같은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 타임스 신문은 24일 부쉬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이같은 일련의 모욕적인 발언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6자 회담이 진정으로 진전될 가능성을 배제하는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 지도자들이 내년 1월에 상대할 미국 대통령이 존 케리일지 아니면 부쉬인지를 알게될때까지 진지한 회담을 중단시키고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많은분석가들은 풀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학 회의에 참석하기위해 이달 평양을 방문한바있는 전 미국 외교관, 케네스 퀴논스씨가 도꾜에서의 회견에서 “북한은 케리 후보가 당선되기를 원하고 있음을 매우 분명히했으며, 따라서 북한은 관망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