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란 하타미대통령, 시아파 성직자 알 사드르 지지 안해'  - 2004-08-23


이란의 모하메드 하타미 대통령은 현재 이라크 성지 나자프 시에서 미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민병대 지도자 과격 시아파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를 이란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타미 대통령은 테헤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 정부는 이웃 나라 이라크내 어떠한 단체나 파벌을 한번도 지지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나자프에서의 전투는 알-사드르 민병대가 먼저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당화 될수 없는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자프에서의 전투는 시아파 회교도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이맘 알리 사원 주변에서 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시아파 회교도가 장악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지난 주 하타미 대통령은 회교국가들에게 나자프 전투에 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상 회담을 갖자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이라크에서 인도네시아인 한명이 사망햇다는 보도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발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 한명이 22일, 북부 도시 모술에서 매복공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이 사망 사실이 확인 될경우, 희생자는 지난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후 이라크에서 발생한 첫 인도네시아 사망자가 됩니다.

세계최대의 회교도 인구를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미국의 군사 행동에 반대했고, 평화 유지군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언론들은 이 희생자가 독일 회사 지멘스의 계약 직원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