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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북한 김향미 여자 탁구 은메달  - 2004-08-22


북한이 22일 아테네 올림픽 9일째 경기에서 은메달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북한 여자 탁구의 김향미 선수는 22일 열린 단식 결승에서 세계 최장인 중국의 장이닝에 0-4로 완패하면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또한 기대를 모았던 북한 여자 체조의 강윤미 선수도 체조 개별 종목 결선 도마 경기에서 9.381점으로 5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마라톤의 함봉실 선수도 20킬로미터 지점에서 중도에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나구치 미주키 선수가 2시간 26분 20초의 기록으로 아테네 올림픽 여자 마라톤에서 우승했습니다. 케냐의 캐써린 은데레바 선수가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미국의 디나 캐스토 선수가 3위에 올랐습니다.

메달 집계에서 중국은 금메달 수에서 다시 미국에 앞섰습니다. 중국은 22일 남자 사격과 여자 테니스, 여자 탁구 등에서 금메달을 보태 22개의 금메달로 미국을 2개 차이로 제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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