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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영스타 펠프스, 올림픽 4관왕 - 2004-08-19


미국의 수영스타 아이클 펠프스가 아테네 올림픽 4관왕에 올랐습니다. 펠프스는 19일 열린 남자 수영 개인 혼영 200미터 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자신의 이번 올림픽 네번째 금메달이자 동메달 2개를 포함 6개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평영 200 미터 결승에서는 미국의 아만다 브레드가 호주와 독일 선수를 제치고 자신의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평영 200미터 결승에서는 세계 기록 보유자인 미국의 아론 피에솔 선수가 2위를 2초 이상 제치며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선수들끼리 맞붙은 여자 탁구 복식 준결승에서는 이은실- 석은미 조가 김경미- 김복래조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이은실 석은미조는 결승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의 장이닝 왕난조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한국의 김경아 선수가 홍콩의 티에야나를 제치며 4강에 올랐고 북한의 김향미 선수도 싱가폴의 장쉐링을 4대 1로 꺽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유도 100 킬로그램 결승에 올랐던 한국의 장성호 선수는 벨로루시의 마카라우에게 아깝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현재 금메달 순위에서는 중국이14개로 13개의 미국에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은동을 합한 총 메달 집계에서는 미국이34개로 28개를 획득한 중국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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