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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고유가 현상에도 아시아지역 경제 전망은 낙관적'-  경제분석가들 - 2004-08-18


아시아 경제는 최근의 고유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분석가들은 국제 정세및 유가 상승을 부채질 하는 높은 에너지 수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지역 경제 전망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50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개발 은행은 아시아 지역 경제가 지난해의 6.6퍼센트를 넘어 2004년에는 7퍼센트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같은 성장은 기록적인 유가 고공 행진이 계속된다 해도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강력한 국내 수요로 인해 가속화될 것입니다. 유엔 아시아 태평양 문제 방콕 사무소의 수석 경제 학자, 라즈 쿠마르씨는 고유가는 아시아시장에 그리 타격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쿠마르씨는 비록 고유가현상이 계속되고, 지역 경제 성장이 0.5퍼센트 떨어진다 해도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것이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을 지연시키는 않을 것으로 강하게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쿠마르씨는 국민의 고유가 안정을 위해 보조금을 지불하는 인도와 태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나라 정부는 어느정도 예산상에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고유가의 피해가 가장 심한 분야는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금융 시장입니다

홍콩 시티그룹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시장 수석 분석가인 돈 한나씨는 저성장과 고인플레에 대한 우려로 일부 국가의 경우 예금 악화와 함께 여러 나라들의 일부 주식 시장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아직까지 고유가가 아시아 지역 핵심 산업인 관광업계의 성장을 늦추지는 않고 있습니다. 태평양 아시아 협회의 존 콜도우스키 대변인은 관광업계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해의 경우 항공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근 30퍼센트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로우스키 대변인은 관광수요가 매우 강하다고 믿고 있다면서 현재 이같은 관광 활성화 추세는 매우 강력하며, 단기간이기만 한다면 그 어떠한 장벽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유가가 만일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지역 경제 성장의 주 원동력인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아시아 지역의 이윤이 하락 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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