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15일 독립 기념일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두차례 폭탄 공격 사건이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동부 아삼 주에서 관계관들은 폭탄 하나가 폭발해 대부분 어린이들인 적어도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어린이는 게마지 마을에서 폭탄이 터질 당시 독립 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측은 아직 아무도 없으나 관계관들은 1979년 이래 분리 독립을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는 불법 단체 ‘아솜 연합 해방 전선’ 의 소행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슈미르 바물라 지역에서 경찰은 반군으로 의심되는 자들이 또다른 폭탄을 터뜨림으로써 독립 기념행사 퍼레이드에 참가중이던 적어도 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공격은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가 독립 기념일 연설을 통해 테러리즘에 맞서 계속 싸울 것이며 국경을 넘나드는 테러리즘이 파키스탄과의 평화 노력을 저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