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인 리콴류의 아들 리셴룽이 이 도시국가의 세번째 총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올해 52세의 리 심임총리는 12일 저녁 대통령궁에서 테레비젼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1400명의 초청하객들앞에서 총리 취임선서식을 가졌습니다. 미국 유학파 출신의 리 총리는 14년간 총리생활을 마치고 물러난 고촉통 전 총리에 이어 새로운 총리가 됐습니다.
리셴룽 신임총리의 아버지 리콴류 역시 선서식을 가졌습니다. 리콴류, 고촉퉁 전 총리들은 새로운 내각에서도 중요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 올해 81세의 리콴류 전 총리는 고 전총리 내각에도 참여한바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국민선거 없이 성공적으로 지도자를 교체한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