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임시 정부가 지난 한 주동안 수 십명의 사망자를 낸 소요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라크, 영국 군은 이라크 중부와 남부에서 회교 시아파 민병대와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나자프 시에서 미군은 이라크 군과 함께 과격파 성직자 모크다다 알-사드르 추종 무장 세력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부통령은 아랍 텔레비전 방송 연설에서, 이라크 군 단독으로 회교 성지 나자프시를 지킬 수 있도록 미국 주도 연합군에게 나자프를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라크 동부 아마라에서 영국군은 간밤에 민병대와 충돌했습니다.적어도 10명의 반군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바그다드 동북부에서는 사람들로 만원인 시장에서 폭탄이 폭발해 적어도 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습니다. 그리고 최대 시아파 단체인 이라크 회교 혁명 최고 평의회의 지도자 1명이 총격으로 피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