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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다우너 외무장관, 이달중 북한 방문해 '핵포기'  권고할 것 - 2004-08-05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이 이달중에 북한을 방문합니다. 다우너 장관은 호주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방문중에 북한에게 핵계획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은 최근의 북한 핵문제 6자 회담에서 진전의 기미가 나타난데 대해 자신은 고무받고 있다면서 북한 지도 층에게 이 기회를 포착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우너 외무장관은 이를 위해 베이징에서 중국정부 고위관계관들과 이틀 동안 만난뒤 오는17일과 18일 이틀동안에 걸쳐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우너장관은 자신의 북한 방문 배경을 설명하는 가운데 자신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딕 체이니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 및 럼스 펠드 국방장관을 만나 북한핵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고 호주가 미국의 긴밀한 맹방인데다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어서 중재역할을 할수 있는 입장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호주의 다우너 외무장관은 또 자신은 북한 방문중에 한반도의 안정유지에 중요한 남북한 간의 화해와 협력을 호주가 강력히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위치한 미국의 메우 긴밀한 동맹국으로 미국과 외교 관계가 없는 북한에 대해서도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나라가운데 하나로 지난 2천년 5월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북한과 직접 대화할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2년 캔베라에 대사관을 개설했습니다. 호주와 북한은 지난해 호주가 마약밀수에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 화물선 한척을 추적해 공해상에서 나포한뒤 다소 소원한 관계에 놓여 왔습니다.

지난 2천년도 방문에 이어 두번째가 될 다우너 외무장관의 이번 북한 방문은 지난달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아세안의 지역 포럼에 참석중 북한의 백남순 외무장관과 만난 뒤를 이어 이뤄지는 것입니다. 또한, 다우너 장관의 북한방문 계획은 런던의 국방문제 주간지 제인즈 디펜스 위클리가 북한에서 미국 대륙을 위협할수 있는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개발되고 있다고 보도한 하루뒤에 밝혀졌습니다.

북한이 개발중인 신형 탄도 미사일은 잠수함이나 다른 전함에서도 발사 될수 있는 것으로서 북한이 제기하는 미사일위협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북한핵문제를 다룬 지난6월의 3차 6자회담 당시 분석가들은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해체할 경우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안보보장과 남한측의 원조 제공을 제의함에 따라 북핵 협상은 처음으로 실질적인 진전의 기미가 엿보인다고 분석했었습니다.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북한 방문길에 오르기 앞서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 보좌관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및 러시아, 남한등의 관리들에게 자신의 북한 방문에 관해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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