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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세계도 보고서 내야 완전' - 9-11 테러 보고서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 - 2004-08-03


미국에 대한 2001년 9월 11일의 테러 공격에 관해 조사를 벌인 9.11테러 진상조사 위원회는 최근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테러와의 국제적인 전쟁이 시작된 이래 수 천명의 테러분자들이 생포되거나 사살됐습니다. 테러분자들을 지원하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정권은 축출됐고, 리비아는 대량 살상 무기 개발 노력을 포기하기로 동의했습니다. 9.11위원회의 토마스 킨 위원장은 현재 세계가 과거보다 더욱 안전해지기는 했지만, 국제 테러리즘과 관련된 위험은 아직도 매우 현실적인 위험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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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대학교의 제임스 로빈스 교수는 9.11 테러 진상 보고서는 테러분자들이나 그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자들과의 협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9.11 최종 보고서는 미국은 이용 가능한 모든 국가적 수단들을 동원해 총체적인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서 정보 기구를 개혁해야 한다…… 또한 테러리즘에 대한 공세적 입장을 유지해 어느 곳이든 공습을 가해야 하며, 테러분자들이 은신처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습니다.”

9.11 보고서는 미국이 알-카에다조직의 해체와 테러리즘을 촉구하는 과격한 회교 사상에 대한 승리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져야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곳 워싱턴에 있는 부르킹스 연구소의 마이클 오한론 선임 연구원은 그같은 목표들은 상호 보완적인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회교 과격파들을 잘못된 방식으로 추적할경우, 미국은 제국주의적이라거나 또한 일방적으로 비추어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성심 성의껏 행한 노력이 무위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부쉬 행정부가 그 점에 잘못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각자 의견이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완전한 찬성이나 강력한 대규모 연합군 없이 사담 후세인에 대한 전쟁에 돌입하기로 한 결정은 분명히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우리에게는 두 번째 목표보다 첫 번째 목표, 알카에다 테러조직의 분쇄가 중요하다는 인상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돼서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불행히도 현시점에는 실제로 그렇습니다.”

미국 평화 연구소의 마문 팬디 선임 연구원은 회교 국가들, 특히 아랍 국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아랍 세계도 자체 911보고서를 발표해서 알-카에다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사람들, 15명의 사우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이집트인 지도자에 관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아직 그렇게 안되고 있습니다. 아랍 세계가 911보고서를 펴내고 우리가 그같은 사상전에 개입할 수 있게 될 때까지는 완전한 9.11보고서가 완성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아랍권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가 9.11 보고서를 발표하고, 우리가 다시 그들과 교류할 때입니다.”

2001년의 9.11테러 공격은 새로운 시대의 위협이 도래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같은 위협이 위험한 것이기는 하지만, 조지 부쉬 대통령이 지적한 것처럼, 미국은 그것을 극복할 자원과 힘, 그리고 결의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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