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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군축협상도  반드시  북핵 폐기 계획이  포함되야' - 미 외교관  - 2004-07-30


미국의 한반도 문제 담당 고위 외교관은 북한은 모든 자체 핵무기 개발 계획을 시인하고 , 이를 반드시 폐기해야만 한다고 중국 관리들에게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조세프 디트라니 한반도 담당 대사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차기 6자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중입니다.

조세프 디트라니 미 국무부 한반도 담당 대사는 중국 관리들에게 어떠한 군축 협상에도 반드시 북한의 모든 핵 개발 계획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플로토늄을 기초로 한 핵무기 개발 계획을 추진해 왔다고 시인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은 또 고농축 우라늄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 관리들은, 조세프 디트라니 미국 특사가 30일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디트라니 특사는 북한의 핵야욕에 관한 제 4차 다자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9일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남북한과 미국, 일본, 러시아가 다함께 참여하는 회담을 주관했습니다. 이곳 워싱톤에 소재한 전략 국제 문제 연구소의 북한 문제 전문가 로버트 아인혼씨는, 중국은 미국과 북한 양측모두에게 합의를 도출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중국은 6자 회담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접촉과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북한의 정책에 일부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가장 밀접한 맹방이며, 빈곤에 허덕이는 이웃 북한에 막대한 양의 원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중국 관리들은 북한과의 관계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자체 핵개발 계획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체제 보장과 원조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3차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핵개발 계획을 완전 폐기하기에 앞서 일부 원조제공을 댓가로 일단 핵계획을 동결하도록 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이같은 미국측 제안을 가리켜 사기극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약 2주안에 북핵 관련 6개국의 중간급 외교관들이 제 4차 6자 회담 개최를 준비하기 위해 베이징에 모일 예정입니다. 차기 6자회담이 9월말 경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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