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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단체, 이집트 외교관 석방 - 2004-07-26


이라크에서 지난 23일에 납치됐던 이집트 외교관 모하메드 맘두쿠트브 씨는 자신이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쿠트브 씨는 이집트 정부에 이라크에 보안 전문 기술을 제공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무장세력들에게 바그다드에서 납치됐었습니다.

이보다 앞서, 이라크 무장세력들은 요르단 인 운전사 2명을 납치했으며, 비디오 테이프를 통한 성명에서 운전사들이 소속된 요르단 회사가 이라크에서 사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72시간 내에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7명의 외국인 트럭 운전사들을 납치한 무장 세력들은 26일로 정해졌던 최후 통첩 마감 시한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또한 또 다른 무장 단체는 2명의 파키스탄 인과 1명의 이라크 운전사를 인질로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했습니다. 이 단체는 파키스탄 인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내무부의 고위 관리가 암살됐다고, 이라크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내무부에서 부족간 문제들을 담당하고 있던 무사브 알-아와디 씨는 26일, 바그다드의 자택을 떠나다가 2명의 경호원과 함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모술 시의 미군 당국자들은 미군 기지 앞에서 자살 폭탄범이 차량을 폭발시켜 이라크 여성 1명과 어린이 1명, 그리고 이라크 경비원 1명 등 3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적어도 3명의 미군과 2명의 이라크 보안 요원들이 부상했습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는 저항 세력들이 영국이 운영하는 공항에서 일하는 여성이 탄 차량에 총격을 가해 여성 2명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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