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인도 남부의 타밀 나두주의 한 학교에서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한 이래 지역 주민들은 분노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작은 마을의 주민들은 학교가 전소되고 90명의 학생들이 사망한 화재 당시 교사들이 학생들을 방치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쿰바코남 마을에서 화재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 관계당국은 화재와 관련해 이 학교의 교장을 포함한 5명을 체포했습니다.
그러나 사망한 학생들의 부모들은 학교 내 모든 교사들을 대상으로 처벌을 내려줄 것을 관계당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약 20명의 어린이들이 입원해 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의료진들은 이들 모두가 아마도 생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로문들이 이 마을로 답지하고 있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이 사건에 크게 상심했으며, 희생자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