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토드 해밀턴이 영국 스코틀랜드 로얄 트룬 링크스에서 열린 골프대회 133번째 브리티시 오픈에서 남아 공화국의 어니 엘스에 1타 앞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18일 해밀턴은 브리티시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어니 엘스와 동타를 이룬 뒤 4개홀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38세의 나이로 늦게 미국 프로 골프, PGA 투어에 대뷔한 해밀턴은 작년까지 벌어들인 상금이 고작 4만 7천 여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으로 9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번 우승으로 134만 달러의 거금을 받게 됩니다.
한편 한국의 최경주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3타를 기록해 합계 이븐파 284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