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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조사위 모든 정보 기구 감독할 새 각료급 직책 창설 제의 - 뉴욕 타임스 - 2004-07-17


미국의 9-11 테러 조사위원회가 내놓은 최종 보고서는 모든 정보 기구를 감독하는 각료급 자리를 새로 설치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새 직책이 그동안 테러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지하지 못한 것으로 비판을 받아온 중앙 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방부, 그외 다른 정보 기관들의 권한을 넘겨받도록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국가 정보 국장은 미국의 모든 정보 수집활동을 감독하며, 현재 가장 고위의 정보 관리로 돼있는 중앙정보국장은 새로운 각료의 아래에 들어가 일부 권한을 상실하게 됩니다.

한편 미국의 시사 주간지들은 9. 11 진상조사위원회가 여객기 납치범들과 이란간의 새로운 연계증거를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타임]과 [뉴스위크]는 이란 정부가 국경수비대에 여객기 납치범들에게 여권 도장을 찍지 말고 알카에다 요원들을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에서 무사히 통과시키도록 지시했다고 9. 11위원회가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잡지들은 9. 11테러 공격에 가담한 8 내지 10명이 2000년 10월과 2001년 2월 사이에 이란을 통과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보도들은 테러분자들이 미국 공격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이란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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