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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의 이라크 정보 비판한 미국 상원 보고서 호주에도 불똥 - 2004-07-10


이라크 침공전 미국 CIA의 정보가 부실했다는 미국 상원의 보고서는 호주의 죤 하워드 총리에게도 정치적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호주의 연방 야당 대변인은 미 상원의 보고서와 관련 ‘2차 세계 대전후 가장 큰 정보의 실패’라고 말했습니다. 케빈 러드 대변인은 ‘거짓에 근거한 전쟁’에 2천명의 호주군을 파견한데 대해 총리가 사과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주에서는 10월에 있을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문제가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호주 야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남아있는 850명의 호주군을 이라크에서 철수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는 9일, 미 중앙정보국이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에 관한 불확실하고 믿을수 없는 정보를 이용해 이라크 침공의 구실이 되도록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회 상원 정보 위원회의 팻 로버츠 정보 위원장은 9일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CIA와 다른 정보 기관들은 이라크의 화학 및 생물, 핵 무기 보유 능력과 관련해 확실치 않은 증거를 결정적인 것으로 취급함으로써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소속의 제이 록펠러 의원은 부쉬 행정부는 전쟁에 돌입하기 위한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잘못된 정보를 이용했으며 국회가 그같은 상황을 그 당시 알았더라면 이라크 전쟁을 승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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