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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 미국 소매시장 활기 줄어, 하반기 소비자 지출둔화 우려 - 2004-07-09


주간경제 뉴스 시간에는 지난 한주동안의 세계적인 경제흐름을 알아 보기위해 세계 주요 경제뉴스들을 간추려 봅니다.

지난6월 미국의 소매상품 판매고가 예상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 5개월동안 활발했던 소매시장의 활기가 줄면서 경제의 활력이 될 하반기의 소비자 지출이 둔화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한 소비자단체가 미전국 73개의 대형 소매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6월중 소매점 판매고는 앞서의 예상치 3.5% 증가에 훨씬 못미치는 2.9% 증가에 그쳤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판매고가 늘어나야 하는 시기에 판매고가 줄어든 것이 우려된다면서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위축시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 습니다.

사업수주와 운송, 투자등 미국 대형 제조업체들의 미래 사업활동이 ¾분기에 기록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조사돼 미국 제조업계의 경기 는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버지니아 알링턴에 소재한 제조업체 연맹이 대형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상품수주와 그에 따른 수출과 운송량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¾분기와 마지막 4/4분기에 이 업체들의 공장 가동율은 85%를 넘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경제의 성장 순환기에는 제조업이 제일 먼저 회복돼야 하는 것임을 지적하고 금년도 물가 상승율이 4% 미만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는 것도 경기회복의 긍정적인 면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수입되는 수산물 가운데 새우에 대한 덤핑관세를 부과하자 베트남과 중국이 이를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라고 비난하고 나섰습 니다.

지난6일 미국 상무부는 일부 나라 수출업자들이 새우를 시장가격 이하로 덤핑 판매하고 있다고 밝히고 냉동상태의 통조림으로된 베트남산 새우에 대해 종류에 따라 12%에서 최고93%에 이르는 관세를 그리고 이와 유사한 중국산 새우에 대해 8%에서 최고 백12%에 달하는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트남과 중국은 각기 미국의 이같은 조치가 시장경제와 무역 자유화 정신에 위배되는 보호무역주의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베트남으로부터 이 나라가 생산하는 새우 총량의 50%에 해당하는5억 8천 8백만달러 어치를 그리고 중국으로 부터 는 4억달러 어치를 각각 수입했습니다.

미국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연맹은 지난해 설치된 모든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중 36%가 해적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업단체는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그리고 우끄라 이나 5개국이 소프트웨어의 해적행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하는 나라들로서 지역으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과 동유럽 그리고 중남미가 최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의 보고서는 각국이 해적행위를 줄임으로서 국내 경제활동을 부추기고 정부의 세입을 늘일수 잇으며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한국의 상반기 수출이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금년도 경제 성장율 추정치를 높게 잡고 있으나 남은 하반기의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앙은행은 최근 가계부채의 증가로 허덕이는 소비자들의 소비 능력이 약화돼 수요와 투자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하반기 경제가 침체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따라 하반기의 경제성장 추정치 5.6%를 5%로 내려 잡고 민간 부문 소비율 추정치도 3.2% 증가에서 0.5%로 크게 인하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은 최근의 수출 호조로 인해 경상수지 흑자가 금년 말에 앞서의 추정치 50억달러 보다 훨씬 많은 적어도 2백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제조업체인 이쉬가와지마 하리마사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 사와 합작으로 보잉항공기가 추진중인 세븐 이 세븐 젯트 여객기의 엔진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보잉 항공기 제작사는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세븐 이 세븐 젯트 여객기 엔진의 제작사로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사와 롤스 로이스사를 선정한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많은 업체들이 이에 참여하기위해 제너럴 일렉트릭 사와 롤스 로이스측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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