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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 중국, 외국의 직접투자 유치에 처음으로 미국 압도 - 2004-07-03


중국은 다국적 기업들을 중심으로한 외국의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면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여개 선진 공업국들의 경제를 대표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보고서는 지난해30개국에서 다른 나라로 투입된 직접 투자액이 6배로 늘어나 기록적인 천9백 20억달러에 달했으며 그 가운데 중국에 대한 직접 투자액은 530억달러였는데 반해 미국에 대한 직접 투자액은 400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FDI로 불리는 해외 직접투자의 흐름은 경쟁력 있는 국가에서 기업을 유치할수 있는 기업환경의 지수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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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유럽연합이 중국을 무역을 목적으로 하는 시장경제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데 대해 이를 재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국제적인 무역분규를 해결함에 있어 서방 강대국들과 같은 권한을 중국에 허용할 시장경제 국가로서의 지위를 인정 받기위해 그동안 강력한 로비활동을 펴왔습니다.

그러나 유럽연합은 28일 성명을 통해 중국경제가 너무 많은 정부의 간섭을 받고 있으며 기업들의 자체 관리능력은 빈약하다며 중국을 시장경제 국가로 볼수 없는 이유로 지적했습니다.

유럽연합 성명은 또한 중국은 법률이 투명하지 않고 법집행이 취약하거나 독단적이 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뉴 질랜드와 싱가포르, 말레지아, 태국 4개국은 중국에 대해 시장경제를 운용하는 국가의 지위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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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중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지난 2년 기간중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민간 경제단체 컨퍼런스 보드는 6월의 소비자 신뢰도지수는 분석가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01.9로, 지난 5월의 93.1 보다 무려 8.8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센트 루이스에 소재한 아메리카 매피톨 매니지먼트사의 수석 경제 전문가 린 리저씨는 신뢰도의 이러한 수치는 소비자 구매와 소매점의 판매고로 이어질 경우 매우 좋은 현상으로 받아 들여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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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통화기금(IMF)는 러시아의 경제적 미래에 낙관을 표명했으나 아직도 특정부문의 개혁들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IMF의 러시아 국장인 파울 톰센씨는 29일 모스크바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 중앙은행은 환율과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통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러시아의 경제상황은 계속 개선되고 있으며 단기적 전망은 밝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원유의 수출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예상보다 낮은 6.5%의 경제성장을 이룩한데 이어 금년에는 7.25%의 경제성장을 거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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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통치권 이양으로 석유생산과 수출이 증대될 것이라는 희망속에 국제 원유가격이 지난2개월중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는 이번 주초에 석유가 배럴당 35달러 65센트까지 내려간 뒤에 다시 약간 올랐으며 런던시장에서는 브렌트산 원유가격이 33달러 74센트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석유문제 전문가들은 석유가격이 이처럼 내려가고 있는 것은 그리 놀라울 일이 아니라면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정책과 이라크등 중동지역의 석유공급 안전도 상승 그리고 석유수출국기구 오펙 회원국들의 생산량 증가등이 석유가격 인하에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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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지난 5월까지 5개월 동안 국제 항공여객기들의 승객 왕래 회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5분의 1 증가했습니다.

국제 항공운수협회는 일대 타격을 받아온 항공 여객기부문이 미국의 9.11테러공격과 이라크전쟁및 전염병 싸스의 영향을 받아 승객들의 항공기 이용이 침체됐다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 교통량은 대부분 아시아 항로에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사업활동이 증가하면서 이는 젯트 연료비 급증에 고심하고 있는 항공여객기 부문에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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