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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만에 주권 되찾은 이라크,  오늘 임시정부 전격 출범 - 2004-06-28


이라크 정부에 이라크 주권이 전격 이양됐습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국은 예정보다 수일 앞선 28일 주권을 이라크 임시 정부에게 이양하고, 사담 훗세인의 축출로 시작됐던 15개월간의 점령에 정식으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라크 임시 정부는 이날 전격 출범했습니다. 이는 7월 1일로 예정된 주권 이양을 방해하기위한 저항 세력의 공격들을 저지하기위한 것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날 미국의 새 이라크 대사, 존 네그로폰테 대사가 바그다드에 도착해, 이라크 주재 미국의 최고위 관리 자리를 미국의 이라크 최고 행정관, 폴 브레머씨로부터 물려받았습니다.

이라크의 이야드 알라위 총리는 이날을 이라크에게 역사의 날이라고 선언하고, 이라크인들이 가능한 한 빨리 자신들의 운명을 다스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같은 조기 주권 이양을 자신이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쉬 대통령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서 테러리스트들의 폭탄과 공격이 이라크의 주권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라크의 민주주의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주권이양을 막으려 했던 이라크 저항분자들이 새로운 이라크 임시 정부에 대해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그러나 이라크는 미국의 우호와 지원을 믿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군은 이라크의 안정이 필요로 하는 한 그리고 미군 주둔을 필요로 하고 이라크 정부의 요청이 있을때에만 이라크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이라크 임시 정부의 총리는 저항분자들과 과격분자들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라위 총리는 주권국 정부의 수반으로서 잔혹하고 냉혹한 살인자들에 대처해 취해야할 강경한 조치들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부쉬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역할은 이라크가 그러한 살인자들에 대처할 수 있는 군대를 확립하도록 도웁는 것이라고 부쉬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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