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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권이양 나흘 앞두고 곳곳에서 테러발생 - 2004-06-26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방 힐라(Hilla)시에서 자동차 폭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이 터져 17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했다고 연합군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26일의 대규모 폭발은 미국이 이라크 임시정부에 정권을 넘겨주기 불과 4일을 남겨놓고 발생한 것입니다.

앞서 바쿠바(Baquba)에서는무장요원들이 시아파 정치 세력의 사무실들을 공격하고 이라크 임시 정부 총리의 지방 청사들을 폭파했습니다. 이들 공격으로 세명이 사망했습니다.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주로 쿠루드족이 거주하는 아르빌에서는 자동차 폭탄이 터져 한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남쪽의 시아파 성지인 나자프에서는 극단적인 시아파 성직자 목타다 알 사드르 파 무장분자들이 연합군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는 순찰중이던 미군 한명이 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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