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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인신매매 관련 대책위한 회의 열어 - 2004-06-23


미국이 인신매매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감시대상국으로 일본을 지정한지 수일만에 일본은 인신매매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회의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

국제경찰기구, [인터폴]은 연간 수십만명이 거래되고 있는 인신매매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급속히 확대되는 범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의 패트리시아 스테이시 해리슨 공공외교담당 차관 대행은 인신매매 희생자들의 절반 이상이 성적으로 학대당하는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말합니다.

해리슨 차관대행은 “인신매매라는 말이 실제로 여자와 남자 그리고 어린이들을 매춘과 퇴폐, 폭력, 수치스런 생활을 강요당하는 노예같은 신분으로 팔아넘기는것을 뜻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쉬 여사는 이번 주 인신매매에 관한 도쿄회의에 비디오에 녹화하여 보낸 메시지에서 미국은 이같은 현대판 노예제를 종식시킬 결의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라 부쉬 여사는 “우리는 인신매매 형태를 감시하는 한편, 사람들이 인신매매에 경각심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앞으로 2년 동안 인신매매 근절을 위해 대략 1억 5천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1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최악의 나라로 방글라데시, 버마, 북한 등 10개국을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일본이 성적 학대와 강제노역을 당하는 아시아, 남미, 동유럽의 여성과 어린이들의 주요 종착지가 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일본을 좀더 대책이 필요한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도쿄에 인접해 있으며 일본 최대의 국제공항을 갖고 있는 지바현의 도모토 아키코 지사는 그것이 문제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도모토 여사는 대부분 식당에서 일할 것으로 알고 응모한 아시아 여성들은 일본인 남성과 위장 결혼하여 일본에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모토 여사는 대개 집이 없거나 직업이 없는 일본 남성들이 매춘부로 나설 이들 외국인 여성과 서류상으로 위장결혼 해주는 댓가로 수천 달러를 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인권운동가들은 경찰이 이같은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경찰이 희생자들을 이민당국에 넘기는데 이민당국은 희생자들은 추방하지만 인신매매 업자들은 처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일본에서 작년에 여성 인신매매와 관련하여 체포된 사람은 51명이 불과합니다. 일본의 야치 쇼타로 관방차관보는 미국의 감시대상국 지정에 자극을 받아 일본 정부는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정부는 인신매매를 근절할 국내조치를 강화할 의도로 있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일본과 러시아는 8개 선진공업국 G-8회원국으로서 미국의 감시 대상국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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