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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북 핵합의 후에도  파키스탄 협조로 핵개발 계속 추진' -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 - 2004-06-22


미국과 북한 사이의 1994년 기본 핵합의는 북한의 플루토늄 핵무기 개발 계획을 동결시켰습니다. 미국은 이 합의의 일환으로 무기 제조에 사용될수 없는 핵 기술에 의존하는 원자로 건설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은 파키스탄으로부터 고농축 우라늄을 처리하기 위한 기술을 획득하면서 핵무기를 제조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을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1994년 기본 핵합의라고 알려진 미국과 북한간 쌍무협약은 북한의 플루토늄 핵무기 개발 계획을 동결시켰지만, 북한으로 하여금 자체 핵무기 추구를 포기하도록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북한 정부의 핵 야심에 관한 상세한 지식을 갖고 있는 한 사람은 바로 북한을 탈출한 최고위 관리인 황장엽씨입니다. 황씨는 집권 노동당의 국제 문제 담당 비서를 역임하다가 지난 1997년에 북한을 탈출했습니다. 황씨는 최근 미국의 소리, 한국어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 북한측 수석 협상 대표인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이 자신에게 북한 정부가 의도적으로 미국과의 협상을 지연시켰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장엽씨는 공산당의 군수 공업 담당 비서가 당초 자신에게 북한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을 대체하기 위해 구 소련으로부터 플루토늄 구입을 시도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1996년 가을에 그 군수 공업 담당 비서는 황씨에게 북한이 파키스탄과 우라늄 핵무기 합의를 타결지음으로서 러시아나 중국의 도움을 통하지 않고도 이른바 ‘핵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황장엽씨는 평양에서 북쪽으로 약 160킬로미터 떨어진 금창리 동굴 단지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곳에 고농축 우라늄 개발 계획이 감춰져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동굴들은 또한 미국의 의심을 촉발시켰습니다. 미국을 대표해서 1994년 핵 합의에 서명한 로버트 갈루치 당시 수석 대표는 미국이 지난 1999년에 2차례에 걸쳐 이 금창리 동굴들을 시찰했다고 설명합니다.

“그 동굴에서는 원심분리 작업도 벌어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작은 원자로 한개가 들어 있었을 것 입니다. 화학적인 분리작업이나 제처리를 위한 한 작은 시설이 들어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일부 핵관련 활동이 벌어지고 있었을 것이라는 얘깁니다. 또한 그 동굴은 이미 분리된 플로토늄이나 핵무기의 저장고 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곳에 무엇이 있었는지에 대해 미국 정부가 어떤 견해를 갖게됐는 지에 대해서는 나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측이 확실히 할수 있었던 확보된 장소였습니다. 어떻든 그 동굴이 모종의 핵활동과 관련됐을 것으로 믿을만한 이유는 있습니다. “

갈루치씨는 또 미국은 다만 양측이 1994년의 기본 핵합의하에서 협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북한을 방문할수 있었으나 사찰요원들이 금창리에 대해서는 비밀 핵장소로 의심할만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우라늄에 바탕을 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미국의 우려는 그후 파키스탄의 핵과학자인 압둘 카디르 칸씨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칸씨는 최근 국제적인 자신의 핵기술 확산 조직망이 우라늄 농축 장비와 핵기술을 북한에 이전시켰음을 시인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북한이 원심분리에 필요한 원료와 기술을 파키스탄으로부터 얻었다는 지극히 뚜렷한 증거를 아마도 미국이 갖고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는 우리 자체의 근거 들을 통해 그런 것을 알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또한 우리는 파키스탄의 유라늄 농축계획의 책임자로 이 나라 핵계획의 원조라고 불리는 칸씨가 북한측에 원심분리 기술을 이전하고 매각했음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 점에는 실제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째서 북한이 이를 시인하지 않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파키스탄 핵개발의 원조인 칸씨가 자백하기 전인 지난 2002년 10월, 이와 관련해서 북한측에 처음 의문을 제기한 것은 미국측 협상단의 제임스 켈리 수석대표였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그후에도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고도 의 우라늄 농축계획을 보유하고 있음을 북한이 인정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갈루치 씨는 북한이 핵 기술을 갖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확실하지 않은 것은 북한의 핵계획이 지금도 핵무기를 생산하고 있는 지의 여부라고 갈루치 씨는 덧붙였습니다.

“발전기의 회전자와 봉합기 또는 변환장치와 개스 원심분리 기를 형성하는 많은 요소들을 그냥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그런 요소들을 한개씩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결합을 통해 효율적으로 농축 우라늄을 운용하고 있다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북한이 그 모든 것을 다 달성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원심분리기를 만들 충분 한 부품들을 갖고 있고 그런 것을 만들려고만 한다면 몇 년 내에 고도의 농축 우라늄을 만들어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갈루치씨는 북한이 우라늄의 재저리에 필요한 개스 원심분리장치를 결합하거나 가동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약 3년이나 5년 내에 적어도 한개의 핵무기를 만들만한 충분한 우라늄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 다. 우라늄 개발계획이 어느 단계에 있든 그것은 북한의 풀로토늄 계획에 부차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국제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계획은 이미 5개 내지는 6개의 핵무기를 생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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