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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3차 6자회담에 융통적 자세로 임할 것' - 파월 국무장관 - 2004-06-22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미국이 3차 6자회담에서 비융통적일 것이라는 지적을 일축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21일 워싱턴에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미국은 3차 6자회담에 융통성 있는 태도로 임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회담과정이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완전한 해계획 폐기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과의 1994년 핵합의에서 약속한 핵동결에 복귀하는 대가로 북한에 보상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미국의 오랜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그러나 다른 당사국들이 최종적인 타협을 이루기전에 북한에 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한다면 미국으로서는 이를 방해하지 않고 북한측 행동을 지켜볼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미국은 북한의 안보에 대한 다자간 보증에 가담할 용의가 있지만 단, 북한이 해계획을 되돌릴 수 없게 해제하겠다고 다짐한 뒤에야 그렇게 하겠다고 말해왔습니다.

한편, 북한은 북한의 핵개발 활동을 북한에 대한 긴급원조 제공을 조건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종래의 제안을 되풀이했습니다. 한국의 연합통신은 북한의 이같은 제의가 베이징 6자 회담 실무급 회의에서 이번 주에 열리는 3차 본회의의 의제에 오를 것으로 비쳐졌다고 한국 정부 관계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다같이 북한의 제의를 고려해 볼 용의가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북한의 핵개발 활동 동결이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의 핵개발 계획 완전 폐기로 귀결된다면 북한의 제의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측이 먼저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3차 6자회담 본회의는 북한과 남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대표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23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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