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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의 민간 우주 실험 비행 성공  - 2004-06-21


사상 처음으로 개인 자금으로 실시된 우주 실험 비행이 성공리에 끝났습니다.

미국의 민간 우주선 스페이스쉽원(SpaceShipOne)은 21일 캘리포니아 주 모하비 사막의 활주로를 이륙한 대형 비행기에 매달려 우주로 날아갔다 성공리에 다시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관계자들은 마이클 멜빌(Michael Melvill) 이 조종하는 스페이스쉽원이 이륙용 비행기에 매달려 고도 15킬로미터 상공까지 올라간 후, 그곳에서 로켓 엔진을 점화해 고도 100킬로미터의 준 궤도(sub-orbital space)에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62세의 우주 비행사는 우주선을 조종 90분간을 비행한 다음 모하비(Mojave Desert) 사막에 있는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스페이스쉽원을 만든 항공 우주 설계자 버트 루탄(Burt Rutan)씨는 이번 작업은 그동안 억눌려 왔던 우주 비행에 대한 엄청난 갈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탄 씨는 앞으로 몇 년안에 저렴한 인간 우주 비행이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루탄 씨의 후원자인 폴 알렌(Paul Allen)씨는 개인 자금을 통한 저렴한 우주 비행으로 상업용 우주 기술의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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