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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 지도자들, 역사적인 헌법 채택 찬양 - 2004-06-19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25개 회원국들이 수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이루어낸 기념비적인 헌법 합의에 대해 치하했습니다.

아일랜드의 버티 아헌 총리는 이 합의는 유럽의 위대한 성취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도 유럽은 서로 협력하는 국가들과 새로운 유럽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바티칸은 이 헌법이 유럽의 기독교적인 뿌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데 대해 실망을 표시했습니다.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유럽의 지도자들은 이 유럽연합의 의사 결정을 순조롭게 할 수 있도록 계획된 이 헌법에 합의했습니다.

회원국 지도자들은 아직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로마노 프로디 집행위원장의 후임자를 선출하는데 합의를 보아야 하는 문제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로마노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10월말에 끝납니다.

유럽 연합 지도자들은 2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럽 연합권내 권한 배분을 명시한 역사적인 헌법안에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집행 위원장을 지명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이에 관한 협상은 며칠안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EU 헌법은 유럽 연합의 의사 결정 방식을 합리적으로 만들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서, 새로운 법률들은 유럽 연합 전체 인구의 최소한 65%에 해당하는 15개 회원국의 승인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의제가 기각되기 위해서는 4개국 이상의 반대 투표를 요함으로써 프랑스와 독일 영국등 EU내 3대 강대국이 담합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확실히 했습니다. 25개 EU 회원국들은 모두 헌법이 효력을 발생하기에 앞서, 이를 비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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