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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회교권과 미국의 이해증진에 기여 - 2004-06-19


회교권과 미국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미국의 새로운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해 회교권 국가들에서 온 일단의 학생들이 미국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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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파키스탄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과 미국인들 사이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게 됐다고 말합니다.

이 파키스탄 학생은 지난 해에 미 국무부의 교육문화국이 제정한 학생 교환학습 프로그램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생활한 150명의 학생들 가운데 한명입니다.

이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국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미 국회 의사당에서 열린 환영회에 참석했습니다. 학생들은 상원 외교 위원회 위원장인 리차드 루가 상원 의원 등 여러 의원들과도 만났습니다. 인디애너주 출신으로 공화당 소속인 루가 의원은 지난 2001년 9. 11 테러 공격이 발생한 뒤를 이어 이 프로그램을 제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루가 의원은 환영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들 학생들이 살고 있는 회교권 나라 국민들은 미국에 대해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사람들은 미국인은 좋아하지만, 미국 정부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구별을 짓기도 합니다. 뿌리깊게 존재하고 있는 서로 간의 소원함은 전세계 누구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가교를 연결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방문 학생들에게 미국 민주주의의 원리와 자유시장경제, 시민사회, 그밖의 지역 사회 서비스 등을 보여주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 교환 프로그램 제정을 도운 매사추세츠주 출신의 민주당 소속 테드 케네디 상원 의원은 이 환영회에서 학생들이 미국의 강점 뿐만 아니라 단점도 포함된 미국의 모든 면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가면 미국의 좋은 점 뿐만 아니라 미국의 문제점도 지적하기를 원합니다. 미국의 진정한 도전은 바로 이런 문제점들을 다루지 못하는 데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국인들에 대한 좋은 추억꺼리를 안고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캘리포니아 주에서 생활했던 쿠웨이트 여학생은 미국인들의 친절함에 깜짝 놀랐다고 말합니다.

"제가 회교도로서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테러 분자나 그와 유사한 반갑지 않은 손님으로 낙인찍히지 않을까 걱정했었지만 의외로 사람들은 그런 얘기 조차 꺼내지 않고 따뜻이 맞아 주어서 너무 기뻤으며 사뭇 놀랐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또한 미국의 인종적인 다양성에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리아누르 양은 남부 조지아주에서 한해를 생활했던 시리아 출신의 학생입니다.

"미국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도 대할 수 있었고 여러 나라 국민과 문화가 존재하는 그같은 다양성을 가진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리누아르 양은 또한 미국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시리아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게 없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합니다.

리아누르 양은 미국인들은 매우 좋고 친절하지만, 중동에 대해서는 아는 게 거의 없었다며 자신이 다녔던 학교에서는 시리아에 대해 아는 학생이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AYUSA로 알려진 학생 교환프로그램의 애미 챔벌린 처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과 함께 미국에 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챔벌린 처장은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회교권 학생들이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미국의 시골이나 교외 지역 사회 그밖의 미 전역의 도시들에서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우선 이들 회교권 학생들을 통해 중동에 대한 고정 관념과 인상을 바로잡게 된다고 말합니다.

비공식 대화를 통해 학생들은 지난 미국 생활 중에서 잊지 못할 추억들을 회상했습니다. 일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은 학교에서 열어준 환영회였으며 또다른 학생들에게 있어 추억 거리는 국회에서 열어준 환영회였습니다.

오는 8월에 새학기가 시작되면 또 다른 일단의 회교권 교환 학생들이 미국에 건너와 환영을 받게될 것이며 그들도 나름대로의 추억을 쌓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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