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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저항분자들 공격으로 20여명 사망  - 2004-06-06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일원에서 벌어진 세건의 공격으로 이라크 경찰관과 미국의 계약 용역자들 및 외국인 근로자등 20여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5일 늦게 바그다드 남쪽에서 경찰관으로 위장한 저항 분자들이 무싸이야브 경찰서에 발포하고 폭발물을 경찰서 건물에 장치해 폭발시켜, 적어도 12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6일 일찍 바그다드 바로 북쪽 타지의 미군 운영 기지 입구 근처에서 6일 차량 폭탄이 터져, 이라크인 6명이 폭사하고 적어도 20명이 부상했다고 미군 관계관들이 밝혔습니다. 또, 5일 미국 보안 회사에 근무하는 두명의 폴란드인등 4명의 민간인이 바그다드에서 매복 공격을 받아 살해됐다고 폴란드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다른 사태 발전으로, 미군은 바그다드의 악명높은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이라크인 수감자들을 또다시 석방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주도 연합국이 취하고 있는 일련의 수감자 석방중 최신의 것입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일 특별 회의를 소집해, 오는 30일 이라크 임시 정부에 대한 주권 이양을 개략적으로 개진하는 미국과 영국의 공동 결의안을 심의합니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은 이 회의에서 또한 미국과 그 연합국들이 이라크군에 대한 통제권을 그대로 보유하되 주요 군사 공격에 관해서는 이라크 정부측과 협의하도록한다는 내용의 이야드 알라위 신임 이라크 총리의 서한을 검토할 것입니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은 이 서한이 전후 이라크에서의 군사 계획에 관한 안보리의 우려를 해소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의안에 대한 표결은 금주에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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