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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佛 대통령 노르망디 기념식에서 연합국 전몰 장병들에 경의  - 2004-06-06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과 프랑스의 쟈크 시라크 대통령은 6일 유럽을 나치 독일의 점령으로부터 해방시키기위해 생명을 바치고 피를 흘린 연합국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이날 9천여명의 미군이 잠들어있는 프랑스 북부 꼴레빌-수르-메의 미군 묘지에서 엄수된, 노르망디 상륙전 개시 60주년 기념식에서 전몰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 묘지는, 미군과 다른 연합군이 “D-Day”로 알려진 1944년 6월 6일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에 대한 상륙 작전중 엄청난 전사자를 낸 노르망디 해안을 굽어보고있습니다.

시라크 대통령은, 프랑스가 희망이 다시 태동했던 그날과, 유럽을 해방시키기위해 희생된 그들을 결코 잊지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시라크 대통령은 프랑스의 미국과의 “영원한 동맹”을 다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부쉬 대통령은, D-Day에 노르망디를 급습한 미군의 경험을 되새기고 그날 함께 싸운 국가들은 평화의 대의에서 신뢰로 뭉친 동반자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러한 위대한 동맹은 오늘날에도 강력하게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15명의 다른 세계 지도자들도 함께 참석했으며, 독일 지도자도 처음으로 초청됐습니다.

한편 부쉬 대통령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 개시 60주년 기념식 참석을 끝으로 사흘간의 유럽 순방을 마감합니다. 부쉬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나자마자 곧장 미국 조지아주의 “시 아일랜드”로 비행해, 세계 선진 공업국 7개국과 러시아를 합친 “G-8” 연례 정상 회의를 주재합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에서 5일 쟈크 쉬락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양국간의 견해 차이를 해소하려 노력했읍니다. 이에 앞서 로마에서 부쉬 대통령과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라크 재건을 위한 공약을 재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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