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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신 우주망원경, 젊은 혹성 새로 발견 - 다른 태양계 형성 시사 - 2004-06-05


미국의 최신 우주망원경이, 생성된지 1백만년도 되지 않은,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젊은 혹성을 발견했습니다. 천문학자들은 그 혹성의 생성 속도에 놀라움을 표시함과 동시에, 이 별이 우리가 사는 태양계와 같은 다른 태양계들이 아주 빠르게, 또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자주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 망원경은 같은 영역에서 생명체를 만들수 있는 물질도 발견했습니다.

우리와 우리 발밑의 지면이 어떻게 우주 먼지에서 진화됐느냐 하는 얘기는 미국의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통해 발견된 세가지 새로운 사실의 시작입니다. 천문대는 은하계의 다른 쪽에서 진화된 별과 혹성의 존재를 증명해냄으로써 이같은 복합적인 발견들이 태양계 밖의 다른 혹성에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믿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한 발견은 지구로부터 거의 1만 4천광년 떨어진 별의 온상을 관찰하다가 이루어졌습니다. 스피처 우주 망원경은 별들이 생성되고 있는 것들로부터 나오는 두개의 먼지 주변에서 소용돌이치면서 혹성을 생성시키는 원반을 만들고 있는 3백여개의 별들을 관측했습니다. 1차적인 증거는 모든 별들이 이런 먼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위스컨신 대학교의 에드 처치웰 천문학 교수는 “이것은 단일영역에서 별들이 생성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처치웰 교수는 “이것이 중요한 것은 별의 생성이 은하계의 생피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라며, “만약 이것이 그런 목적이 아니라면 은하계는 아주 빠르게 타버리거나 보이지 않게 된다”고 말합니다.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또한 은하계의 또다른 젊은 별들의 집단을 관측하다가 이중의 하나가 1백만년 정도의 나이로 좀 더 젊은 별이라는 흥미로운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젊은 별의 나이는 푸르스름한 색깔로 측정됩니다. 성숙한 별들은 붉은 색, 오렌지색, 노란색을 띄게 됩니다. 궤도를 돌고 있는 그 혹성은 지금까지 관측된 별중에서 가장 젊은 것입니다.

이에 비해 지구나 태양계의 나이는 45억년 정도입니다.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이 별의 먼지 원반의 구멍 속에서 이 아기별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이 혹성이 먼지로 현성되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워싱턴에 있는 카네기 연구소의 천문학자인 앨런 보스 박사는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그것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모이게 됐는지를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보스 박사는 이 관측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이 별의 생성을 본 것은 커다란 우주 바위나 얼음 덩어리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쌓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별의 원반에 먼지가 빠르게 들러붙으면서 그 과정이 백만년 정도 걸렸으며, 혹성을 형성하는 흔한 방법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보스 박사는 “그 원반의 가스 부분은 실제로 아마도 천년 정도의 시간대로 빠르게 모이고, 먼지 알갱이들이 안에서 핵을 형성하면서 앞선 별보다 천배나 빠른 속도로 혹성을 형성했다”고 말합니다.

스피처 망원경의 세번째 발견은 지구상에서 생명체가 어떻게 시작됐으며, 또 그것이 왜 여러 영역에서 보편화됐는지를 설명해 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스피처 망원경은 420광년으로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별자리 황소자리에서 다섯개의 젊은 별들을 둘러싸고 있는 원반 안에서 유기물의 얼음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뉴욕주 로체스터 대학교의 댄 왓슨 천문학 교수는 이것이 혜성과 작은 유성들과 같은 얼음 덩어리의 기원을 설명해 줄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왓슨 교수는 “태양계의 작은 유성과 혜성들은 지구를 이루고 바다를 채우고 있는 물과 생명에 필요한 다른 물질들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해 8월에 발사된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아주 성능이 좋은 적외선 탐지기를 탑재하고 있어서 이같은 현상을 식별해 낼 수가 있습니다. 이 망원경은 적외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먼지로 쌓여있는 물질을 볼 수가 있습니다.

카네기연구소의 앨러 보스 박사에게 스피처 망원경이 새로 세개의 별을 발견한 것은 지구와 같은 혹성이 또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것입니다.

워싱턴에 있는 카네기 연구소의 보스 박사는 “젊은 별과 얼음 덩어리와 거대한 별을 형성한 영역의 세가지 발견은 아주 관련성이 깊은 것으로, 은하계에 또 다른 태양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일 수도 있고 또 그같은 현상은 아주 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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