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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이라크 문제 논의 - 2004-06-05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5일 파리에서 이라크 문제와 기타 국제문제에 관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포함해 여러가지 문제에 관한 협력과 중동평화 노력, 이라크 문제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결의안 통과등을 재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라크 대통령은 현재 양국간에 이라크 문제에 관해 의견 차이가 있지만, 이 지역의 평화를 위해 그들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시라크 대통령은 양국은 현재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라크 결의안이 곧 합의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현재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한 D-DAY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을 순방중에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앞서 이탈리아 로마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와 총리와 회담을 가진뒤 테러와의 전쟁은 우리 시대의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에서 미국 주도의 연합군 작전을 확고히 지지해온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전쟁으로 황폐화된 이라크 재건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결의안 초안을 유엔이 신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은 국제 사회의 전적인 지지를 받아 마땅하다고 말하고 새로운 유엔 결의안을 지지해준 베를루스코니 총리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이 지지하는 이 결의안이 다음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라크 주둔 연합군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인 3천명의 병력을 이라크에 파견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다른 나라들에 이탈리아 군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상황과 마찬가지로 이라크 정부가 평화 유지와 민주화 건설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끼는 한 이탈리아군 병력을 계속 이라크에 주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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