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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뉴욕 수족관  - 2004-05-30


여름은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뉴욕시의 오랜 명물인 수족관을 구경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해마다 거의 백만명이 수족관을 방문합니다. 그들은 수족관 방문을 무더운 날씨에 즐기는 소풍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족관의 역할은 단순히 재미를 주는 것 못지 않게 교육 목적도 있습니다. 이 수족관의 관리자들과 과학자들은 50여개국에서 생태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기 위해 교육전시회와 특별 프로그램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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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 수족관은 8천종이 넘는 생물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범 상어, 펭귄, 해마 같은 것들이 많은 동물중 일부의 예입니다. 이 동물들의 일부는 뉴욕 해안에서 잡힌 것들입니다. 그러나 관리자들은 환경오염과 생육지에서 벌어지는 인간에 의한 남획 때문에 많은 생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합니다. 교육부장인 메릴 카프카씨는 수족관의 임무는 뉴욕과 전세계에서 생태적인 각성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카프카 부장은 “우리는 현재 전세계 50여개국에서 3백44개의 환경대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뉴욕시민이기 때문에 대화 교육과 연구라는 면에서 국제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보통 2천명 내지 3천명의 어린이들과 10대 청소년들이 학교 소풍으로 이곳 수족관을 찾습니다.

차야 사라하이모비츠 양은 그의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수족관을 찾아왔습니다. 차야 양과 그의 친구들은 해마 탱크 주위에 둘러서서 이 덩치가 크고 주름진 동물이 바위 위에 올라와 일광욕을 즐기는 것을 신기한 눈으로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차야 양은 해마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차야 양은 “뭐 좀 물어봐도 돼요? 저 해마들은 뭘 먹고 살아요?”라고 묻습니다. 참게와 같은 조그만 바다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접촉 탱크가 이들 초등학생들에게 아주 인기가 있습니다. 바위 동굴처럼 생긴 전시관에는 인공 폭포와 작은 시내가 흐릅니다. 카프카 여사는 접촉 탱크와 같은 전시관이 학습 효과가 높다고 말합니다.

카프카 여사는 “우리는 온몸으로 배우기 때문에 온몸으로 가르쳐야 한다”며 “그래서 프로그램과 전시방법은 아주 감각적이며, 눈과 귀와 소리와 촉각 경험을 자극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수족관은 해안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기와 가족 단위의 “동물과 아침식사하기”같은 많은 창조적인 교육 행사를 개최합니다. 잘 훈련된 바다표범과 바다사자들도 매일 사람들 앞에 나와 재주를 부립니다. 아주 인기가 많은 바다사자의 쇼는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노래를 하고 익살을 부리기도 합니다.

카프카 부장은 물속을 한번 들여다보라고 하면서 “이런 많은 물고기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머지 않아 멸종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나 저에게 아주 중요한 기회”라고 말합니다. 카프카 부장은 이 수족관을 야생 대화에 대한 공부에 흥미를 주려고 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훈련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이 수족관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찾아와서 자원봉사로 안내자 일을 합니다. 이 학생들은 동물들을 돌보고 관람객들을 안내하기 위해 훈련을 받습니다. 이 안내원들은 나중에도 세계로 나가, 때로는 이라크같은 곳에까지 가서 동물들을 돌보는 일을 합니다.

카프카 부장은 “약 6개월 전에 한 안내원한테서 전화를 받고 거기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이라크에서 전화한다고 하더라면서 그 안내원은 이라크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수족관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모두 이 동물들을 위해 일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카프카 부장은 이 수족관이 바다와 강과 개울에서 변하고 있는 생태에 관해 관람객들에게 뭔가 가르쳐 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지구의 70%가 물로 뒤덮여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수중 생물들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카프카 부장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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