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7명을 조심하라' - 미 수사당국, 새로운 미국내 테러 위험성 경고 - 2004-05-27


미국 정부 관리들은 앞으로 몇달새 미국내에서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남자 6명과 여자 1명등 7명의 테러 용의자를 조심하라고 미국인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존 애쉬크로포트(John Ashcroft) 법무장관은 26일 기자들에게, 미 정보 당국은 미국에서 파괴 행동을 하려는 알 카에다의 음모에 관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애쉬크로포트 장관은 또, 수배중인 7명의 용의자는 무장한 위험 인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7명의 사진과 정보는 미 연방 수사국(FBI) 인터넷 웹싸이트(WWW.FBI.GOV)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애쉬크로포트 장관은 테러혐의자들의 구체적인 공격 목표나 계획에 관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애쉬크로프트 장관은 그러나 죠지아주 사바나(Savannah, Georgia) 인근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 보스톤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뉴욕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등 닥아오는 주요행사들이 테러의 좋은 공격목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토요일(2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 2차 세계대전 기념비(World War Two memorial) 제막식도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이 있는 행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시 관리들은 연방과 주의 경찰병력 최소한 천여명이 이날 행사장 경비에 동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