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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겨냥한 '테러공격 가능성' 정보 확보 - 미 법무장관  - 2004-05-26


미국은 알-카에다가 앞으로 몇 달 안에 미국 내에서 공격을 시도할 계획이라는 신뢰할 만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존 애쉬크로포트 법무 장관이 밝혔습니다.

애쉬크로포트 장관은 26일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같은 정보들과 함께 알-카에다가 발표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근의 성명들은 공격 계획이 거의 완료됐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쉬크로포트 장관은 미 당국자들은 구체적인 공격 목표나 계획에 대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조지아 주에서 열릴 G-8 정상회의나 보스톤의 민주당 전당대회, 그리고 뉴욕의 공화당 전당 대회 등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있을 큰 행사들이 매력적인 공격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쉬크로포트 장관과 로버트 뮬러 연방수사국 FBI 국장은 또한 미 국민들에게 테러활동 용의자 7명을 주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애쉬크로포트 장관은 남자 6명과 여자 1명 등 용의자 7명은 미국에 대한 분명한 당면 위협이라고 말하고, 무장한 위험한 존재로 간주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7명의 용의자 가운데 1명인 아담 야히예 가단은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 당국자들은 테러 경보를 현재의 보통 수준에서 한단계 격상시키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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