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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상자 발생관련  사과 표명 - 2004-05-19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에서 시위행진중이던 민간인들 가운데 수 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시위군중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 목격자들은 라파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군 탱크와 전투 헬리콥터의 공격으로 발생한 사상자들 가운데 많은 수가 어린이들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에게 최대한의 자제를 촉구하고 자신은 이번 사건에 대한 이스라엘측의 해명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구내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이스라엘은 점령자로서 민간인들을 보호할 법적 의무사항을 준수해야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 공격용 헬리콥터와 탱크들이 가자 지구 남부의 라파 난민촌에서 일단의 항의 시위자들에게 발포했다고 팔레스타인인 목격자와 의사들이 전했었습니다. 이 발포로 적어도 10명의 시위자들이 살해되고 6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자 지구에서 대대적인 군사 작전을 전개하고있는 이스라엘군은 확성기를 통해 16세 이상의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은 항복의 백기를 들고 나오라고 촉구하고, 그러지않으면 그들의 가옥이 이스라엘군 불도저에 의해 철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와의 접경 근처 가자 지구에서 18일부터 시작된 현 진입 작전은 팔레스타인 과격 분자들을 체포하거나 사살하고, 이집트로부터 무기를 밀반입하는데 이용되고있는 터널들을 폐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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