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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휘발류 소비자 가격 사상 최고 기록 - 2004-05-18


국제원유가가 17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41달러 85센트로 치솟는 가운데 미국내의 휘발유 평균 소비자 가격도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폐장무렵 원유가는 약간 떨어져 배럴당 41달라 55센트가 됐으나 새로운 기록은 올해 양도분 국제 유가가 전년 대비 배럴당 9달러, 약 28%가 오른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에너지 정보처]는 지난 1주일 사이에 미 국내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평균 7. 6센트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보통 무연 휘발유 가격은 2달러 2센트로 사상 처음으로 2달러선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0센트가 오른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기름값 폭등에 대해 이라크 사태의 악화와 성수기에 석유 공급이 위협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늘어난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휘발유 가격 상승은 또한 수요증가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민주당이 부쉬 대통령에게 가격을 낮추기 위해 비축된 일부 원유를 시장에 방출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클린튼 전 대통령은 2000년에 기름값 폭등을 막기위해 비축 원유를 방출한바 있습니다.

지난주 사우디 아라비아는 오펙(OPEC) 회원국들에게 세계적인 수요를 감당하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생산량을 늘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펙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6월 3일 레바논의 베이루트(Beirut)에서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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