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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화국, 월드컵 개최지 확정에 전국민 환호 - 2004-05-15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이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오는 2010년에 열릴 월드컵 세계 축구대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15일,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한 남아 공화국은 많은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행사로 간주하는 월드컵이 열리게 될 첫 아프리카 나라가 될 것입니다. FIFA의 셉 블라터 회장은 15일 다른 대상국들이었던 모로코와 이집트, 리비아와의 경쟁에서 남아 공화국이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리비아는 이날 표결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이집트는 단 한표도 얻지 못했습니다. 튜니시아는 하루전인 14일 경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스위스의 쥬리히(Zurich)에서 이같은 투표 결과가 나오자 남아공화국인들은 거리로 뛰어나와 환호하며 노래를 부르고 국기를 흔들었습니다. 타보 움베키(Thabo Mbeki) 대통령도 수도 프레토리아(Pretoria)에서 환호하는 군중들과 함께 춤을 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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