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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태생 여성 소니아 간디, 인도 총리 사실상 확정 - 2004-05-15


인도의 국민 회의당(Congress party)은 소니아 간디(Sonia Gandhi) 여사를 당수로 재선출함으로써 간디 당수는 외국 태생으로서는 처음으로 인도 총리 직에 오를 것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국민회의당 소속 144명의 의원들은 15일 소속당 당선자 회의에서 57세의 간디 여사를 만장일치로 당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인도 공산당(Communist Party of India)도 간디 여사를 총리로 지지했습니다. 이제 간디 당수가 총리에 선출될 경우 국민은 주로 힌두교도들지만 헌법상으로는 세속적인 인도에서 기독교인으로는 사상 처음이자 두번째의 여성 총리가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간디 여사는 인도인이지만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간디 여사는 인도의 명문 네루-간디(Nehru-Gandhi) 가문의 네번째 국가 수반이 됩니다. 남편은 1991년 암살된 라지브 간디(Rajiv Gandhi) 총리였으며 1984년에 암살된 인디라 간디(Indira Gandhi) 총리는 시어머니였습니다. 간디 당수는 15일 대표로 선출된 뒤 강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다른 정당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간디 당수는 고용과 경제 성장 그리고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연립 정부 내에서 모두가 단합되고 효과적이면서도 목표가 뚜렷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회의당은 이번 주 초에 실시됐던 의회 총선에서 아탈 비하리 바즈파이(Atal Bihari Vajpayee) 총리가 이끈 힌두 정당 연합체, 전국 민주 연합(Hindu nationalist coalition)을 누르고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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