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덴마크 왕세자, 호주 평민출신 도널드슨씨와 결혼 - 2004-05-14


호주 평민 출신의 메리 도널드슨씨가 덴마크의 프레데릭 왕세자와 결혼함으로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입헌 군주국의 왕세자비가 됐습니다.

프레데릭 왕세자와 도널드슨씨는 14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의 루터 성당에서 일본과 영국, 스웨덴의 왕족들을 비롯해 수백명의 하객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신부는 100년된 아일랜드산 레이스로 장식된 단아한 상아색 웨딩 드레스를 그리고 신랑은 메달이 부착된 정식 덴마크 해군 제복을 입었습니다.

결혼식이 열린 성당은 분홍색과 붉은색의 꽃들로 장식됐습니다. 프레데릭 왕세자 부부의 모습을 보기위해 성당앞 거리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식장 주변에는 고도의 경계 태세가 유지됐습니다.

프레데릭 왕세자 부부는 약 4년전 호주 시드니 올림픽 기간 중에 한 술집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