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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도덕적인 지도력 보여줘야' - 독일 요쉬카 피셔 외무 장관  - 2004-05-12


독일의 요쉬카 피셔 외무 장관은 미국에대해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의 이라크 포로 학대에 책임있는 자들을 처벌함으로써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 도의적 지도력을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대하다고 말했습니다. 피셔 외무 장관은 워싱턴에서 콜린 파월 미국 국무 장관과 이라크 포로학대 문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과 독일의 요쉬카 피셔 외무 장관간의 이번 워싱턴 회담은, 이라크의 주권을 오는 6월 30일 미국 주도의 연합국으로부터 이라크 임시 정부로 이양하는 것을 보증하는 새로운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안의 내용을 중점 논의하기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군의 이라크인 포로 학대 사건으로 인해 이같은 유엔과의 협의가 암영을 드리우고있습니다. 피셔 외무 장관은 세계 문제들에 있어서 미국의 이른바 “누구도 대신할수없는” 지도국의 위치를 회복하기위해 이 학대 사건을 그야말로 “무자비하게” 조사해 책임자를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이라크인 포로들이 굴욕과 학대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야말로 충격을 받았으며, 상당히 경악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건 책임자들이 정의의 심판대에 세워져야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미국을 필요로하고있습니다. 미국의 도덕적인 지도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지도력은 서방세계 모두를 위해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의 상황이 미국의 지도력, 도의적 지도력의 회복으로 귀결되길 고대하고 있으며, 그렇게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이는 미국의 지도력 회복이야말로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대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파월 국무 장관은 미국인들 역시 이라크 교도소에서의 학대 사진을 보고 전 세계의 다른 국민들과 꼭 마찬가지로 충격을 받고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도날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 장관이 지시한 이 사건에 관한 조사가 단지 현장의 범행자 처벌만이 아니라, 그러한 학대 행위가 벌어지도록 허용한 지휘 체제나 체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는, 럼스펠드 국방 장관과 그가 배치한 조사단 모두 이 사건을 철두 철미하게 파헤쳐, 이번 사건에서 그들이 실토했던 지휘 체계의 어떠한 약점들도 시정되도록 확실히 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따라서, 나는 개인들만을 져냥할 의도가 있다고는 생각지않습니다. 개인들은 자신들의 행위에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지휘 체계 전체를 살펴보지않으면 안됩니다. 이것이 바로 럼스펠드 장관이나 조지 부쉬 대통령이 의도하고있는 것임을 저는 압니다.”

파월 국무 장관은 이같은 비행에 일부 미군들이 개입됐다는 사실이 얼마나 개탄스럽고 고통스러운지 피셔 외무 장관과 똑같은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파월 장관은 “십만명을 훨씬 넘는 미군들이 이라크에 안전감을 회복하고 이라크 국민의 새로운 민주 정부 건설을 돕기위해 고귀하고 자랑스럽게 복무하고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유엔의 새로운 대 이라크 결의안에 관한 협의는, 다음 달 미국의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G-8 선진국 정상 회의”의 토대를 마련하기위해 파월 국무 장관이 14일 국무부에서 주최하는 G-8 외무 장관 회의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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