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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대통령, 럼스펠트장관에 대한 강력한 지지표명 - 2004-05-10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이라크에서 벌어진 미군의 포로학대 문제로 거센비판과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도 럼스펠드 장관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0일, 워싱턴 근교 미 국방부 청사에서 이라크 사태 등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브리핑을 받은뒤 기자들에게 짧막한 성명을 통해 럼스펠드 장관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럼스펠드 장관에게 ‘귀하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을 용기있게 이끌어가고 있으며 훌륭한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고 치하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자신들을 희생하고 있는 수 많은 영예로운 미국 군인들을 소수의 관련자들이 불명에롭게 만드는 것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포로 학대 관련자들은 처벌받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그들은 미군을 대표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은 미국의 군통수권자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포로들에 대한 학대가 일부 사람들로 하여금 이라크에서 미국의 동기에 대해 의문시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이 제거된 지금 이라크인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하고 있고 자유속에 살아가는 기회를 갖고 있음을 아무도 의문시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백악관은 부쉬 대통령이 국방부 청사를 방문하는 동안 이라크 포로들이 학대받는 광경을 담은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은 미 연바의회 의원들이 보기를 원하는 미공개 포로학대 사진들을 공개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경비병이었던 미 헌병 가운데 한명은 이라크 포로 학대 사건을 일으킨 혐의로 첫 군법 회의 법정에 서게 됩니다. 펜실베니아주 출신의 제레미 시빗츠 하사관은 오는 19일 이라크에서 군법 회의 법정에 출두하게 되며 관계자들은 이 재판이 기자들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빗츠 하사관은 이라크 포로 학대 혐의로 기소된 7명의 헌병가운데 한명으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내 이라크 포로들을 학대하면서, 굴욕감을 안겨주는 내용이 담긴 일부 사진들을 찍은 장본인인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사진들은 전세계의 분노를 촉발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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