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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연구원들, 자각 증상 나타나지 않는 폐암치료 돌파구 마련 - 2004-05-08


최근 의학 연구원들은 자각 증상이 좀처럼 확연하게 나타나지 않는 폐암과 그밖의 암들에 대한 성공적 치료를 보장하는 의학적인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이같은 발견은 단지 적은 비율의 폐암 환자들에게만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는 키모테라피, 즉 화학 요법과 관련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또한 보다 많은 종류의 암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약품 개발로 발전될 수도 있습니다.

폐암은 가장 치명적인 암 가운데 하나입니다. 폐암은 자각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병을 발견했을 즈음에는 이미 암 세포가 상당히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폐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3년 전에 개발된 ‘이레사’라는 이름의 약품은 가장 흔한 형태의 폐암인 “비(非)소 세포암”환자들 가운데 약 10퍼센트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레사는 폐암 환자들의 종양이 성장하는 것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심지어 일부 종양들의 크기를 축소시켰습니다. 또한 이레사의 부작용은 매우 경미합니다.

최근 사이언스지는 이레사가 모든 환자들이 아닌, 단지 일부 폐암 환자들에서만 극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이유를 조사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이 연구 논문을 집필한 맷 메이어슨 선임 연구원은 이같은 발견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레사가 지금까지의 폐암 치료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새로운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어슨 박사가 이끄는 메샤추세츠주 소재,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이레사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환자들의 유전자를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돌연변이가 이 약품이 효과를 나타내는 요인임을 밝혀 냈습니다.

메사추세츠 종합 병원 암센터의 연구원들도 이레사의 효과에 관한 보충 연구를 수행했는데, 그 내용은 의학 전문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어브 메디신에 실렸습니다. 메사추세츠 종합 병원 암 센터의 다니엘 헤이버 관장이 이 연구단을 지휘했습니다.

“암세포가 정상적인 단백질에서 보다 돌연변이 단백질에서 더 잘자란다는 사실은 상당히 놀라운 것입니다. 그러나 돌연변이 단백질은 동시에 이 약품에 보다 효과적으로 반응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돌연변이 단백질은 양쪽에 날이 선, 양날 칼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어째서 특정한 종류의 폐암 환자들만이 이레사에 효과를 보였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헤이버 박사는 또한 게핏닙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레사가 환자의 체내에 있는 강력한 종양의 성장을 막음으로써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말합니다.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맷 메이어슨 박사는 이같은 발견은 다른 화학 요법 약품을 개발하는데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이같은 발견은 다른 돌연변이 암 유전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광범위한 암치료법을 개발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몇년간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암 질환 전반에 걸쳐서 이같은 발견을 이루어 낼수 있어야 합니다.”

두 건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발견들은 이론이 실제로 증명됐음을 의미하는 이른바 “이론 입증”이 된 것들입니다. 또한 이같은 발견은 동일한 치료법이 다른 암 사례에서도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이론을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하버 박사는 다양한 암 질환에 있어서 과다 활성 단백질의 성장을 막는 수많은 새로운 항암제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헤이버 박사는 뉴 잉글랜드 저널과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논문들에 포함된 발견들은 연구원들로 하여금 특정한 암을 대상으로 하는 약품 개발에 주력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어떤 종류의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어떤 약품들이 사용되어야 할지가 항상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신뢰할수 있는 확실한 약품이 존재하며, 이 항암제에 가장 효과적으로 반응할것 같은 환자들을 확인해 내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와 환자들은 항암제에 어떤 환자가 반응하고 반응하지 않는지 여부를 알게 됨으로써 효과가 없는 화학요법 약품들을 시도하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한편, 미국 관계 당국으로 부터 승인을 받은 새로운 항암제 이레사는 조만간 비소세포 폐암 치료를 위해서 광범위하게 사용될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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