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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용천사고 구호품 수송위해 '육로 개방' - 2004-05-07


북한은 지난달 발생한 룡천역 폭발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한 자재 , 장비와 학용품을 전달받기 위해 처음으로 남북한을 가르는 육로를 개방했습니다.

책걸상과, 칠판등 학용품을 가득 실은 남한측 트럭 20대는 7일 경기도를 출발해 , 군사 분계선 바로 너머 개성시에 구호품을 전달했습니다.

이들 구호 물자들에는 지난달 4월, 열차 폭발로 인근 학교까지 붕괴된 룡천시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품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으며, 학용품을 적재한 덤프 트럭 20대는 북측에 인도됐습니다.

룡천역 폭발로 인한 사망자 170명과 천 300여명의 부상자 대부분은 어린이들이었습니다. 북한은 사고 발생 초기에는 육로 개방을 거부했었으나 지난주 종전의 방침을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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