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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에 도달가능한 미사일 엔진 실험  준비중' - 중앙일보 보도 - 2004-05-06


북한이 핵기술이나 핵제조 물질을 테러분자들에게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뒤를 이어 핵물질은 수출하지 않지만 외화를 벌기위해 미사일은 수출한다고 자체 입장을 확인한데 대해 미국정부는 5일 핵무기와 미사일확산을 막으려는 국제사회 통제노력의 중요성을 되풀이 강조했습니다.그러나 북한은 조만간에 탄도미사일 연소실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한국의 한 주요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리챠드 바우쳐대변인은 5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국제정책연구소 아시아담당, 셀리그 해리슨씨에게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북한은 핵기술이나 핵물질을 테러 분자들에게 이전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미사일기술만은 누구에게나 수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는 언론보도들에 관해 무기확산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위험을 제기하기 때문에 미국은 무기확산 금지노력에 계속 주력할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바우쳐대변인은 북한은 무기확산 측면에서 국제사회의 문제가 되어 왔다고 전제하고 국제사회 구성원들 사이에는 핵무기확산과 미사일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기준과 규율이 있고 이는 미국과 북한의 이웃 국가들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적 무기확산 통제 기준을 채택하는 작업에 중국도 참여했음을 바우쳐 대변인은 주지하고 북한이 무기확산의 보급출처로 화해 세계 다른 지역에 위험을 제기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닌 것으로 미국은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은 곧 한반도의 안정을 모색하기때문이라고 바우쳐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북한이 무기의 해외수출을 꾀하는 대신 국가의 경제 원동력을 국민을 돕는 일에 총 동원해야 할 필요성도 바로 그때문 이라고 바우쳐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무기확산은 국제사회 누구에게나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미국은 매우 강력한 무기확산 금지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의 리챠드 바우쳐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 엔진 연소실험을 준비중인 것으로 한국의 주요신문인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국방부와 외교계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002년말 폭발사고로 파손된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대포동 미사일 시험장의 시설이 완전 복구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높이 30여미터의 발사대와 파손된 시설물이 지난해말 완전 복구되었고 이 시험장에 미사일 액체 연료인 산화제와 로켓 등을 끌어 올리기 위한 크레인이 옮겨진 것이 확인되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일본내 표적물에 도달할수 있는 단거리 노동 일호 탄도미사일을 이미 시험발사 배치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98년 사정거리 2800킬로미터의 대포동 일호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일본영공을 넘어 시험발사함으로써 세계를 놀라게 한바 있습니다. 북한은 현재 사정거리 6000킬로미터의 대포동 2호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중인 것으로 믿어집니다. 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소형 탄두를 장착하게되면 미국 애리조나등 서부지역과 중부지역 일부까지 도달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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